연결이란 헤아림을 내려 놓은 뒤 마음챙김(sati)으로 끊임없이 들숨날숨을 쫓아감이다. 그러나 이것은 처음과 중간과 마지막을 따라감이 아니다. 배꼽은 나가는 바람의 시작이고 심장은 중간이고 코끝은 마지막이다. 코끝은 들어오는 바람의 시작이고 심장은 중간이고 배꼽은 마지막이다. 그가 [그 호흡의 처음과 중간과 마지막]을 따라갈 때 그의 마음은 흩어지고 불편하고 동요한다. 그래서 말씀하셨다.
"들숨의 처음과 중간과 마지막을 마음챙김(sati)과 함께 따라갈 때 안으로 그의 마음이 흩어져 몸과 마음이 모두 불편하고, 동요하고 떨린다. 날숨의 처음과 중간과 마지막을 마음챙김(sati)과 함께 따라갈 때 밖으로 그의 마음이 흩어져 몸과 마음이 모두 불편하고, 동요하고 떨린다. "
그러므로 연결로 마음에 잡도리할 때 처음과 중간과 마지막으로 마음에 잡도리해서는 안된다. 대신에 닿음과 안주함으로 마음에 잡도리해야 한다.
들숨 날숨에 마음 챙기는 공부
명상에서 Sati(알아차림, 마음챙김)는 마음에 두는 특정한 대상, 예를 들어 호흡 명상의 경우 코끝 혹은 배꼽(단전)에서 어떠한 경우에서든 주의를 놓아버려서는 안된다. 명상이 익숙해지면서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그것은 깨어있음이 명료해지는 하나의 증거가 될 수 있지만 그로 인해 Sati의 대상을 놓아버리는 문제가 된다. 따라서 마음챙김의 대상에서 일어나는 접촉에 마음을 지속적으로 두어야 한다. 그것을 닿음과 안주함이라고 부른다. 걷기 명상의 경우 한 걸음 한 걸음 발바닥에 주의를 집중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다만 집중에 힘이 들어가서는 안된다.
서첩(書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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