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steemskhaiyoui (84)in kr • 10 hours ago[카일의 일상#783]자고 일어나니 해가 중천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여독이 쉽게 풀리지 않는 나이인가 봅니다. 아니면 여독이란 것 자체가 생각보다 원래 많이 피곤한 것? 최근엔 주말에도 8시 전후면 잠이 깨곤 했는데 오늘은 눈을 뜨니 12시네요. 물론 긴 꿈을 꾸긴 했습니다, 일어나서 다 까먹긴 했지만요. 잠시 영화 한편 보고 부시럭 대다보니 어느새 저녁 6시 해가 집니다.…khaiyoui (84)in kr • yesterday[카일의 수다#725] 영화 소방관 (The Firefighters, 2024) 불길 속에서 피어난 신념과 희생의 기록얼마 전 영화 ‘소방관’을 봤습니다. 이 영화는 박효신이 부른 ‘HERO’라는 OST로 먼저 알게 됐어요. 이 멜로디도 그렇고 그 노래에 담긴 진심이 너무 뭉클해서 어떤 영화인지 궁금해졌고, 그렇게 영화를 보게 됐습니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예요. 당시에 정식 소방공무원 신분도 아닌 분들이, 제대로 된…khaiyoui (84)in kr • 2 days ago[카일의 일상#782]일상 복귀…피곤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달콤한 휴가가 끝나고 현실 복귀 복귀하니 밀린 일들이 산더미들이더군요. 그 중에 몇 개 처리하지 못하고, 급한 것들만 정리했는데 벌써 퇴근 시간입니다. 주말에도 출근해서 밀린 업무 다시 정리해야지요. 늘 그렇듯 휴가 동안 다잡았던 마음들은 출근 몇 분만에 드 까먹고 그냥 말 그대로 원상복귀. 그럼에도 휴가는 꼭…khaiyoui (84)in kr • 3 days ago[카일의 수다#724]다국적 다문화 스위스에서의 취업은?스위스에 여행 오셨다가 너무나 좋은 환경을 보고 “여기서 일하고 살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 한 번쯤 해보신 분들 계실 거예요. 저도 처음에는 단순히 풍경이 예쁘고 깨끗해서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스위스는 세계 곳곳에서 일자리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나라더라고요. 특히 유럽 중심에 있다 보니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국경을 넘어…khaiyoui (84)in kr • 4 days ago[카일의 수다#723] 스위스 연방 철도 vs 한국 고속철도 승차감스위스 기차에는 3개의 글자가 써 있길래 뭔가 싶어서 찾아봤어요. 전부 스위스 연방 철도(Swiss Federal Railways)를 의미하는 각 나라의 단어래요. SBB – Schweizerische Bundesbahnen (독일어) CFF – Chemins de fer fédéraux suisses (프랑스어) FFS – Ferrovie…khaiyoui (84)in kr • 5 days ago[카일의 수다#722] 유럽 여행 중 만난 다양한 햄과 소시지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하몽을 접한 이후로 한국에서도 마트에서 가끔씩 사 먹게 되었는데요. 제가 아는 하몽 외에 여러가지 이름이 있어서 뭐가 뭔지 궁금해만 하고 말았었는데요. 유럽 여행 중 특히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를 다니다 보면 식사나 간식, 바게트 샌드위치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햄’입니다. 그런데 이 햄이 우리에게 익숙한…khaiyoui (84)in kr • 6 days ago[카일의 수다#721] 유럽에서 ‘Burg’ 지명이 많은 이유?스위스를 여행하다 보면 지도 곳곳에서 '~burg'라는 지명을 자주 만나게 된다. 예를 들면 Freiburg, Thunburg, Regensberg 같은 도시들. 그런데 생각해보니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심지어 체코와 프랑스 접경 지역까지 비슷한 이름이 정말 많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좀 찾아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burg는 고대 독일어로…khaiyoui (84)in kr • 7 days ago[카일의 수다#720]와인의 천국이 누군가에게는 선택지옥…전세계에 와인의 종류는 몇 개나 될까? 아니 프랑스만 해도 몇 개나 될까? 프랑스 까르푸를 돌다가 와인 코너를 보고 깜놀… 누군가에게는 와인의 천국, 누군가에게는 선택 지옥… 뭘 어찌 고르란 거야… 우리나라에서는 망했지만, 여전히 프랑스에는 흔한 까르푸에 들렀습니다. 그래서 물어보니, 와인은 이름보다 지역을 보라고 합니다. 프랑스…khaiyoui (84)in kr • 8 days ago[카일의 수다#719]사람들의 방문이 빙하에게 도움이 될까?혹시 몽땅베르(Montenvers)에서 Mer de Glace 빙하 보신 분 있으신가요? 몽땅베르(Montenvers)는 프랑스 샤모니에서 Mer de Glace(메르 드 글라스), 즉 ‘얼음의 바다’라는 이름의 빙하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해요. 이곳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고산 관광지 중 하나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해요.…khaiyoui (84)in kr • 9 days ago[카일의 수다#718] 스위스 레스토랑에서 겪은 문화 차이 – 자리 있음에도 대기 요청?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식사를 하러 레스토랑에 들렀는데, 흥미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겉에서 보기엔 빈 자리가 여러 개 보여서 그냥 식당 안으로 들어갔는데, 직원이 안내 전까지 밖에서 기다려달라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솔직히 조금 당황했습니다. 혹시 인종적인 이유가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불편한 생각도 들면서 이게 맞나? 싶었지만, 잠시 지켜보니…khaiyoui (84)in kr • 10 days ago[카일의 수다#717] 산악도로 패스 , 오토바이 자전거 천국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 산악도로 패스로 오토바이나 자전거로 높은 산과 자연을 만끽하기. Susten 패스를 거쳐 Grimsel까지. 거기에 좋은 자전거와 멋진 오토바이, 고가의 스포츠크 구경은 덤! 한 번은 날이 흐리고 안개가 껴서 후퇴해야했지만, 오늘은 끝까지 완주하자~!khaiyoui (84)in kr • 11 days ago[카일의 수다#716]신라면은 먹지 않으려 했으나…스위스 여행을 준비하며 마노은 유튜브들을 보면서… 융프라우 정상에서 신라면은 먹지 않으려 했으나… VIP패스를 사면 주는 신라면 먹기권과 눈썰매권 둘 중 꼭 눈썰매권을 쓰려고 했으나… 신라면을 먹지 않을 수 없는 추위… (거기다 날씨도 나쁘지 않은데 눈썰매장 운영도 하지 않았고) 그런 이유로 결국 신라면을 먹었다는… 융프라우요호 전체에 퍼지는…khaiyoui (84)in kr • 12 days ago[카일의 수다#715]스위스 전통 가옥 샬렛(Chalet)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스위스를 여행하면서 계속 눈에 들어온 것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스위스를 가장 스위스답게 만드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샬렛’이라는 전통 가옥이었습니다. 알프스 산악 마을들, 특히 그린델발트 같은 곳에 가면 전통적인 나무집들이 줄지어 있는데, 알고 보니 그게 다 샬렛이라는 고유한 건축 양식이더라고요. 샬렛은 경사진 지붕과…khaiyoui (84)in kr • 14 days ago[카일의 일상#781]예상했던 집은 아니지만, 좋다.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스위스여행 4일차를 맞이한 곳은 그 유명한 그린델발트! 어제 루체른에서부터 한국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기도 하고 기존에 묵던 곳과는 다른 관광지 분위기~ 한국인들이 잘 안 다니는 코스와 한적한 숙소여서 스위스가 조용하기만 한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무튼, 루체른 관광을 마치고 그린델발트로 달려달려~…khaiyoui (84)in kr • 15 days ago[카일의 일상#780]잠깐 우리집과 넘의 집 앞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이틀을 묶고 떠나는 잠깐 우리집! 처음의 감동과는 다른 친근함과 아쉬움이 묻어납니다. 다른 숙소에 비해 화려하거나 이쁘거나 서비스가 좋았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일과로 지친 몸을 누일 수 있는 공간을 허락해준 고마운 곳! 생각보다 바쁜 일정에 처음 도착했을 때한 집구경이 다이지만, 스위스인들의 현집 집구경을 해서…khaiyoui (84)in kr • 16 days ago[카일의 일상#779]휴가 츌발 3일차, 본격 1일차 시작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이런 장시간 이동 여행은 진짜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두번의 환승과 꼬박 24시간이 걸려 도착한 목적지. 그리고 시작하는 휴가 1일차! 계획한 대로 되어도, 되지 않아도 그 나름대로 좋을 휴가~ 묶혔던 몸과 마음의 화를 좀 풀어내고, 맑은 공기와 즐거운 생각을 가득 담아 또 계속해내갈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해…khaiyoui (84)in kr • 17 days ago[카일의 일상#778]진짜 휴가 가기 힘드네요…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휴가를 앞두고 일주일 전부터 준비한다고 했는데도 막판까지 너무 바쁘네요. 그래도 네번째 휴가다 보니 그 이전보다 정리를 잘 하고 떠난다 생각했는데… 팀장님 전화를 받고서야 정신없는 와중에 뭔가 놓친 걸 발견했습니다. 그렇죠, 뭐가 할 게 많았는데, 어제 폭풍 업무 후에 번아웃이 와서 머리에 아무 것도 없었거든요.…khaiyoui (84)in kr • 18 days ago[내맘대로 외국어공부 기록지#7] 케이팝 데몬헌터스 OST 중 Golden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아무 마음의 준비 없이 휙휙 본 케이팝 데몬헌터스. 물론 애니를 볼 때도 노래들이 참 케이팝스러우면서도 좋구나 싶었죠. 그래서 다시 들어봤더니, 더더욱 뭔가 웅장한 느낌! 더 마음을 쿵 친 부분은! 보통 케이팝의 가사에 영어가 꼭 들어 가는데 (요즘은 거의 반 이상인 느낌?) 이 노래는 영어 노래에 한국어 가사가 툭…khaiyoui (84)in kr • 19 days ago[카일의 수다#714] 정말 오랜만에 마라탕이랑 꼬치거의 1년만에 먹은 마라탕과 꼬치 1년 전에 와보고 맛나서 몇 번이나 왔으나 매번 문이 닫혀 영업을 안 하는 줄 알았다. 근데 매주 월요일만 쉬고 정상 영업 중이라는… 그럼 내가 월요일에만 왔었나?? 희한하네. 무튼! 그래도! 맛있었다!khaiyoui (84)in kr • 20 days ago[카일의 일상#777]휴가 가기 힘들다…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3개월에 한번 돌아오는 휴가. 늘 미리미리 준비한다고 하는데도,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겨서 사람 맘을 불안하게 할까요… 하필, 또, 첨으로 사장님이 오신다는데 못 뵙는 건 상관 없지만, 미리 챙길거 없냐 했을 땐 아무 말도 없더니 갑자기 일이 다 넘어왔네요. 맘은 급하고, 할 일은 많고… 아 또 갑자기 다른 출장무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