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in hive-107786 •  3 days ago  (edited)


너에게

라다크로 떠날 준비는 어느 정도 되었다. 내일은 이마트에 가서 몇몇 필요한 간식거리를 살 것이다. e-visa 때문에 기분이 언짢았지만 여행에서 항상 있을 수 있는 일을 미리 액땜한 걸로 생각한다. 건강하게 잘 다녀오면 추억이 될 뿐이다. 오늘은 의약품들과 심뚝(숙소의 강아지)에게 줄 간식거리를 샀다. 도착 비자 신청서도 미리 작성을 했다. 인터넷을 찾아 보니 나와 거의 똑같이 e-visa가 거절되고 델리공항에서 도착 비자를 발급 받은 사람들이 두 세 건 된다. 행정처의 대응도 마찬가지였다. 나만 특별한 경우도 아니고 흔히 인도 여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소한 문제인 셈이다. 기분은 나쁘지만,

지금 라다크에 있는 @choonza 는 얇은 잠바 정도면 괜찮다고 하지만 구글의 라다크 날씨 정보는 밤 기온이 10도 근처라 여름 옷만 챙겨서는 안될 것 같다. 올 봄부터 무릎까지의 냉기가 지금까지도 가시지 않았기 때문에 만만하게 생각해선 안된다. 지난 여행에서 고산병 문제는 별로 없었지만 2년 더 늙었고 그때 보다 덜 건강하니 두통약과 기타 감기약을 충분하게 챙겨가야겠다.

한 달 전부터 불교 경전을 다시 읽고 있다. 특히 초기 불교 수행의 근간인 대념처경(大念處經)과 출입식념경(出入息念經)을 중심으로 읽었다. 떠나기 전에 티베트 수행법에 관한 책도 다시 읽었으면 좋으련만 여행하면서 틈틈히 살펴볼 계획이다.


불금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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