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숨 날숨에 마음 챙기는 공부

1. "비구들이여, 이 비구승가에는 자애[慈]를 ... 연민[悲]을 ... 더불어 기뻐함[喜]을 ... 평온을 닦는 것에 몰두하여 머무는 비구들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 비구승가에는 이런 비구들이 있다.비구들이여, 이 비구승가에는 부정[관]을 닦는것에 몰두하여 머무는 비구들이 있다. 무상의 인식을 닦는 것에 몰두하여 머무는 비구들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 비구승가에는 이런 비구들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 비구승가에는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을 닦는 것에 몰두하여 머무는 비구들이 있다."

이 가운데서 네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으로 시작하는 말씀은 그 비구들에게 사유해야 할 명상주제를 보이기 위해서 설하셨다. 여기서 37조도품은세간적인 것과 출세간적인것으로 설하셨다. 이 둘중에서 그 순간에 도를 닦는 비구들에게 이것은 출세간적인 것이고, 위빳사나를 시작한 자들에겐 이것은 세간적인 것이다. 무상의 인식을 닦는 것에 몰두하면서라는 것에서는 인식을 중시한 위빳사나를 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