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떠나는 날이니 오늘이 사실상 마지막 여행일.
현지에서 꽉 채운 일정은 어제 하루가 전부였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지난 날 아렇게 혼자서 열심히 계획을 짜고 여행을 다닌 적이 있던가 싶다.
아주 피곤한 하루였지만, 무엇인가를 먹고, 어디론가를 가고 이런 경험을 위해 드는 비용을 감내하고. 그리고 이런걸 미리 계획하고 준비해본다는 것. 전에 없이 많은걸 배운 것 같다.
난 대단히 즉훙적인 걸 선호하지만 여행의 계획이 짧은
시간에는 아주 효과적임을 깨닫는다.
각설하고, 오늘은 쇼핑, 정리의 날이다.
- 세계당
- 코인세탁소
- 다이소
- 돈키호테
- 마츠모토키요시
- 아침은 샌드위치와 커피
- 점심은 라면
- 유메자케 가서 사케 맛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