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 가벼워지고 두둥실 떠올랐다가
지락이들의 삶을 바라보며 큰 깨달음이 나를 탁 치고 그래 저게 삶이야 했다가 SNS 스크롤 좀 했다고 가로막힌 가슴 속 오케스트라 연주에 화들짝 놀랐다…
친구와 연락을 했다.
난 모든 게 잘 지나가는 연습을 할 거라고 말했고
친구는 마음껏 사랑하고 마음껏 미워하며 단순하게 살거라고 말했다.
괜찮아진 것 같아 광장에 슬쩍 발을 들여다봤는데 원인 파악할 필요도 없이 그냥 에너지가 콱 막혔다. 여러 번 나를 미워하기도 하고 다시 사랑 해보려 애쓰고 어떤 날엔 사랑했지만 이번 사랑은 더 치열하다.
이유도 모른 채, 엄청 아프고 답답한 느낌이 들어도 그것이 날 무지하게 방해하는 듯하게 느껴지고 온갖 말을 속삭인다고 해도 그 순간의 현실을 인정하고 허용하고 포용할 것이다. 나를 신처럼 사랑할 것이다. 오늘날 내가 아는 사랑이란 그것이니 내가 찾고 싶은 것도 열망하는 것도 그것이니. 다시 사랑을 내게 주자. 한 번 더 치열하게 그 모든 감정이 날 통과하도록 몇 날 몇일이고, 몇 번이고 다시 사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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