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in kr-diary •  6 days ago 

몇년 사이에 여러 상을 치루게 되니까 점점 더 감각이 무뎌진다. 어제 돌아와서 가족들은 모두 뻗고, 나 혼자 방안에서 새벽 늦게까지 일기나 이런저런 기록을 하면서 여러 생각에 잠겼다. 오늘은 복날이라 그래도 삼계탕을 해먹고, 오후 부터는 각종 서류 정리나 참석했던 집안 어르신들분들 전화돌리고 사진 보내드리고 등등... 여전히 정신없이 보낸듯 싶다. 저녁 때나 되서 어머니 아버지와 이런저런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 뒤에 나한테 온 메일함들 확인하고 답장하고 하느라 헬스장도 늦게 가 겨우 만보를 채운 듯 싶다.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지만, 여기에 기록할 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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