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의 두 얼굴

최근 양재천의 두 얼굴.
같은 양재천인데, 왼쪽은 산책로가 드러나고 우산 아래 벤치도 평화로워 보이죠. 그런데 오른쪽은 물이 산책로를 삼킬 듯이 차올라 격하게 흐르고 있어요. 불과 몇 시간 차이인데 풍경이 이렇게나 달라질 수 있다는 게 놀랍고도 무섭네요.

평소엔 여유롭게 걷던 곳도 비 오는 날엔 순식간에 위험지대로 바뀔 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언제든 경고를 줄 수 있네요.

일기예보 호우주의보, 호우경보 메시지가 있는 날은 안전한 산책길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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