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가 최대의 더위이길 바라지만 그럴 것 같지 않다. 어제까지 버티다가 오늘 아침부터 에어콘을 켰다. 당분간 계속 틀어 댈 것이다. 작년보다 2주 정도 일찍 에어콘 가동을 시작했다. 강한 냉방 때문에 오히려 머리가 무거워 가급적 에어콘을 켜지 않았지만 문명의 이기는 공짜가 없이 청구서가 지불되는 법이다. 덥다고 자동차나 집에서 에어콘 빵빵 틀어 대니 도시 대기는 기름에 불을 붓는 격이다. 참는데 까지 참다가 아침 9시부터 숨이 콱콱 막혀 가스레인지 불키고 요리하기 겁이 날 지경이었다. 인욕바라밀은 포기! 좀 더 단단해진 뒤로 미루었다. 나무 아미타불.
어제가 소서(小署)였다. 적은 더위가 이정도인데 대서(大暑)는 도대체 얼마나 더울 것인가? 조화옹에게도 초장 끝발 개끝발 좀 해달라고 기도하고 싶다.
대부분의 문제는 우리가 영구적인 개체라고 착각하는 것들에 대한 열정적 욕망과 애착에서 비롯된다.
더위도 마찬가지.
저녁이 되자 하늘이 구멍이 난듯 폭포수처럼 비가 쏟아졌다. 비가 올 때 마음만 시원하게 해주었을 뿐 비가 그친 뒤 더 찜통 같은 밤이다. 뒤끝 작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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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에 에어컨이 없는 생각은
할 수가 없습니다
잠시만 걸어도 온 놈이 땀에 젖어요
이제 여름 시작인 거 같은데 ;;;
건강 잘 챙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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